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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수액맥이(홍수막이)는 무엇을 말하는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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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횡수액맥이(홍수막이)는 무엇을 말하는 것이에요?

 

우리의 일상적 삶 속에서 닥쳐올 뜻밖에 좋지 못한 횡액을 미리 막아내기 위해 행하는 무속의례로 이를 홍수매기. 홍수맥이, 횡수막이, 횡수맥이, 횡수액맥이, 횡수막이, 홍수막이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무속신앙에서는 좋지 못한 나쁜 액이 달을 지날 때마다 수시로 들어올 것이라고 예상하는데 이러한 액운을 사전에 막아내는 것이 홍수맥이이다.
 
 이 의례를 큰굿으로 할 때는 홍수맥이굿 이라고 한다. 이때에는 굿 뒷부분에서 행해지는 창부거리를 하면서 일 년 열두 달에 들어오는 나쁜 액을 막는다. 그러나, 홍수맥이는 일반적으로 간단하게 치루는 소규모 의례이다.
 
 홍수맥이를 하는 기간도 정해져 있다. 새해가 시작되는 정월 초하루부터 대보름까지 대략 보름 동안이다.
이때가 되면 무당집은 홍수맥이를 하러온 재가집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사람들은 홍수맥이를 하기 위해 아침 일찍 목욕재계하고 초, 향, 쌀, 막걸리와 소액의 금전을 들고 만신집으로 간다.


의례가 간단하게 치러지기 때문에 소요 시간도 짧다. 홍수맥이를 하는 동안 무당은 일 년 동안 닥쳐올 여러 가지 좋은 일과 나쁜 일에 대한 공수를 내린다.


그리고 가족 구성원들의 생년월일과 성명을 청하면서 나쁜 액운을 막아내기를 기원한다.
일 년 열두 달의 홍수는 다음과 같이 막아낸다.

 

정월달 드는 홍수는 설날 세배로 막고,
2월 홍수는 한식날 막고,
3월 홍수는 삼짇날 막고,
4월 홍수는 초파일에 막고,
5월 홍수는 단오날 막고,
6월 홍수는 유두날 막고,
7월 홍수는 칠석날 막고,
8월 홍수는 한가위로 막고,
9월 홍수는 구일날 막고,
10월 상달 홍수는 무시루떡으로 막고,
동짓달 홍수는 옹시미 팥죽으로 막고,
섣달 홍수는 스무닷새 태종차기로 막는다.

 

그렇다면 우리는 과연 이렇듯 일년의 재앙에서 벗어나기 위해 홍수맥이를 해야만 하는것일까?

이또한 인간의 마음인 것이다.


무속을 부정하거나 잘못된 것이라고 비방하는 것은 아니다.
자고로 인간을 흔히들 소우주라 칭했다.
간단히 말하자면, 우주의 모든 이치를 인간이 내포하고 있다는 뜻일 것이다.


홍수맥이를 행함으로 편안함을 느낀다면, 하는 것이 안하는 것보다 나을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안해도 무방하다. 개인의 믿음과 신앙적인 문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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