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관계에 있어 제일 먼저 궁합을 살피는 이유가 무엇일까?

 

■ 남녀 관계에 있어 제일 먼저 궁합을 살피는 이유가 무엇일까?

 

만나는 사람이 있다면 궁합에 관심을 갖고 살펴보는데 그것은 그 사람과의 인연이 잘 맞는지 안맞는지 사주를 집어보고 최종 결혼이라는 인륜지대사까지 선택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혼인궁합은 태어난 사주를 짚어보고 자녀를 잘 나을수 있는지, 서로에게 좋은 인연으로 맺어져 잘 살 수 있는지 궁합을 보게 되는 것이다.

 

결혼을 앞둔 남녀가 궁합을 보는 것은 두사람이 부부의 연을 맺어 잘 살 수 있는지 혹은 그렇지 못한지를 점치는 것이다. 궁합을 봤을 때 두사람이 부부로서 인연이 잘 맞으면 좋지만, 궁합이 안좋다면 어떨까? 그래도 결혼을 할 것인지 아니면 두사람의 관계를 다시 생각해 볼것인지 정말 난감한 일이다.

 

그러나 궁합이 아주 좋다고 해도 헤어지는 부부가 있고, 또 잘 살고 있는 부부도 있다. 이 의문의 해답은 단호히 궁합을 제대로 보지 못해서 이다. 궁합을 꼼꼼히 따져 봐서 궁합이 좋았다고 하면 두 사람은 서로 상생되는 길연인 것이다. 궁합이 좋지 않았다면 서로에게 상극하여 화와 흉을 입는 악연이 되는 것이다.

 

궁합을 제대로 보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궁합에는 종류도 많고, 궁합을 따지는 방법도 여러 가지다.

궁합은 일반적으로 사주를 생년월일시로 따져서 맞추는 겉궁합도 있지만 남녀 두사람의 배합을 따지는 속궁합도 있다, 남녀 사주의 띠와 맞는 궁합, 이 이외에도 수많은 종류의 궁합을 따져봐야 한다. 그러나 사주에서 말하는 모든 궁합을 따져서 좋은 궁합이 나올 확률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 또한 모든 궁합을 따지기도 힘들다. 따라서 궁합을 보게되면 서로에게 복이 되는지 흉이 되는지를 판가름하는 정도에 그치게 된다.

 

오늘날의 진정한 궁합보는 법은 좋지 않다면 좋지 않은 이유를 따져 서로 맞추면서 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게 되고, 좋은 기운이 있다면 이를 통해 상대방의 기운을 상생시켜 주면서 사는 법을 제시하게 된다. 사주를 보는 것도 상생하는 기운을 살리고 극하는 기운을 멀리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궁합은 인연이란 서로의 기운을 서로에게 화합하게 하는 것을 살피는 것이다.

 

만약 애정과 달리 다툼이 많다면, 상대방이 집착이나 의(부)처증, 우울증 등이 있다면, 상대방이 색기나 바람기 등으로 상처를 준다면, 취미, 성격, 성향 등 속궁합을 포함해 만족이 다를 경우 이는 나쁜 궁합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일단 육합이 되는 궁합은 길하다고 본다 .

 

좋은 궁합이 있는 것처럼 나쁜 궁합도 있는데 나쁜 궁합에 해당하는 원진, 형, 충, 파, 해가 되는 띠궁합도 있다. 결론적으로 사주만 집어서 보는 궁합을 좋은 궁합 이라고 할 수는 없다.

사람이 가지고 있는 성격이나 기질, 어떠한 환경에 있는지, 그 사람이 처한 기운, 인연을 맺거나 인연이 해당되는 년의 시기 등의 조합이 최우선 될때 인연이 되는것이고 좋은 궁합으로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오늘날의 궁합론은 좋다 나쁘다의 결론을 벗어나 둘중 어떤 한 사람이 얼마나 보완할 수 있고 또 득이 되어주느냐가 기준이며, 서로의 인생에 해함이 없음, 혹은 큰해를 막아주거나 줄여주는 경우는 좋은 궁합이라 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