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일(擇日)을 하는 이유

 

■ 택일(擇日)을 하는 이유

 

중요한 일을 하려고 할 때 운수가 좋은 날을 가려서 길일을 택하는 것을 택일이라 하는데
좋은 날을 선택하면 좋은 운을 불러 들이거나 좋게 된다는 믿음에서 우리 조상들은 예로부터 택일을 해왔다.

택일은 운명을 변화시키거나 운을 상승시키고자 하는 적극적인 방법이었던 것이다.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택일은 중요한 부분을 차지 하고 있는데 종류에도 수없이 많다. 결혼 택일, 출산 택일, 이사 택일, 계약택일, 재판택일, 중요행사 기일 택일, 회사개업 택일, 고사 택일, 산소이장 택일 등 택일은 이루 말할 수 없다.

 

■ 택일의 전제조건

 

좋은 날

1. 생기.복덕.천의.(유혼.절체.귀혼은 부득이한 경우 택일) : 생기가 넘치고, 복과 덕이 있으며 하늘의 도움이 있다는 뜻. 2. 사주가 좋아하는 날(用神日) : 운수가 좋은 날 3. 합(합이 돼서 좋은 경우)

 

피해야 하는 날

1. 생기복덕의 화해.절명 2. 용신과 반대되는 날. 3. 형충 : 본인의 사주와 형[刑]이나 충[沖]이 되는 날은 조심이 필요. 본인의 사주와 합이 되더라도 흉한 합이 될 때는 많은 조심이 필요하다. 4. 고신과숙(결혼 택일만 해당) : 고신(孤辰)과 과숙(寡宿)은 홀아비와 과부를 말하는데, 혼인 때는 과숙날을 피해 택일하기도 한다. 5. 주당(周堂) : 주당은 날짜마다 따라다니는 혼인주당과 이사주당이 있다.

 

생기일, 복덕일, 천의일을 보는 법과 이사주당, 혼인주당, 보는 법은 책력을 보면 알 수?있다. 손 없는 날은 상식적으로 많이 알고 있는데, 음력으로 9, 19, 29, 10, 20, 30일이다.

 

결혼택일을 할 경우 삼재에 해당하거나, 아홉수에 해당하거나, 부모님이 결혼한 달, 윤달같은 경우 결혼을 꺼리데 어디까지 통솔일뿐 그렇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 택일은 흉신이 2개이상 겹치는 날은 피하고 길성이 비추는 날을 받아야 좋다.

 

모든 택일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출산택일이다. 자연출산이든, 인위출산이든, 출생후 부터는 사주가 구성되는데, 분명, 좋은 사주와 나쁜 사주가 있기 때문이다. 어차피 출산일을 선택한다면 이왕이면 좋은 사주가 되도록 길일로 택일하는 것이?좋다. 출산택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날을 구별할 줄 하며 출산택일에는 다른 택일법과 다르게 사주만이 중요하다.

 

이사택일에서 천록방은 재물과 관록.명예가 따르고, 관인방은 관인은 진급 혹은 명예가 있고 평인은 득직(得職)하고, 식신방은 의식과 재물이 따르고, 합식방은 재물과 식록이 따르는 길방이고, 안손방은 안질과 손재, 징파방은 손재와 실패, 오귀.진귀방은 우환과 질병, 퇴식방은 재물이 점점 소모되고 줄어드는 흉방이다.

 

인간에게는 타고난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자유의지가 있다. 그래서 순간의 선택이 운명을 결정하는 갈림길이 되기도 하고 한다. 그래서 택일은 인간의 운명을 변화시키거나 상승시키는 적극적인 방법이 되기도 한다.